나의 이야기

청계 양태석 초대전 [12월13일 (수) ~ 12월18일 (월) 인사아트센터 5층]

청계 양태석 2017. 11. 29. 14:40






 晴溪 梁泰奭 招待展

2017. 12.13 (wed) ~ 12.18 (mon)

Opening 2017. 12. 13 (wed) p.m 5:00

( YANG TAE SUK SOLO EXHIBITION)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55전시실 Tel. 02)736-1020

 Fax. 02)730-0466 www.insaartcenter.com



희망새싹 53.0x45.5 Acrylic on Canvas 2017


희망새싹  53.0x45.5 Acrylic on Canvas 2017

 

새로운 표현방식으로 전하는 <평화><희망>의 메시지

 

신항섭(미술평론가)

 

오늘의 미술가들은 오랜 세월 부동이었던 장르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운신의 폭이 이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다시 말해 표현양식이나 형식은 물론이려니와 재료에서도 더 이상 전통으로부터 구속받는 일은 없게 됐다. 그러고 보면 현대의 미술가들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창작의 자유를 마음껏 구가하고 있는 셈이다.

청계 양태석은 최근 이전과는 완연히 다른 새로운 조형세계를 모색하고 있다. 전통에 기반을 둔 수묵화와 더불어 순수추상의 세계를 넘나들고 있다. 이전 작업에서 이미 아크릴에 의한 채색화로 조형적인 변화를 모색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추상세계로의 진입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급변하는 현대인의 다양한 삶의 방식은 예술가의 미의식이나 조형감각 또한 거기에 반응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최근 다시 시도하는 일련의 수묵화는 산수화의 표현양식을 따르고 있으면서도 기법이나 형식에서는 개별적인 조형성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드러난다. 무엇보다도 실상이 아닌 관념의 세계라는 점에서 기존의 수묵산수화와는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있을 법한 현실적인 풍경 같지만 실제로는 관념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굵고 직선적인 형태의 나무들로 빼곡한 숲을 형상화한 최근의 수묵담채는 사뭇 몽환적이다. 나뭇가지가 없이 매끄러운 줄기만이 신전의 기둥처럼 도열하는 지극히 간결한 이미지로 되어 있다. 수묵으로 나무줄기를 표현하고 옅은 녹색의 담채의 풀밭이 그러데이션 기법으로 처리된다. 그리고 풀밭에는 양떼가 풀을 뜯고 있다. 나무줄기나 풀밭의 이미지는 아주 곱고 부드러우며 단순한 시각적인 이미지가 두드러진다. <평화>라는 명제가 말하고 있듯이 한눈에 평화로운 정경임을 감지할 수 있다.

비현실적일 만큼 곱고 부드러우며 매끄럽게 전개되는 시각적인 이미지는 마음의 평화를 유도한다. 모든 형태의 세속적인 욕망과 다툼 그리고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유토피아가 존재한다면 바로 이런 세계가 아닐까싶다. 적요한 가운데 순한 이미지의 양떼만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장면은 우리의 마음을 순화시킨다. 일체의 설명적인 요소를 배제한 채 단지 곱고 매끄러우며 평안하게 느껴지는 이미지는 심신의 안락과 정화를 맛보게 한다.

더구나 그러데이션 기법을 통해 원경은 안개 속으로 아스라이 사라져 가는 이미지는 현실에서 이상세계로 건너가는 상징적인 표현처럼 다가온다. 이러한 표현은 현실세계가 아닌 비현실적인 세계이자 초월적인 세계를 의미한다. 이처럼 현실에서 있을 법한 풍경이지만 실제로는 조형적인 상상이 만들어낸 초월적인 세계인 것이다. 이러한 표현에 도달하기까지 그의 작가적인 욕망과 갈등이 어떠했으리라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마침내 그는 표현적인 순수성 및 순결성을 통해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됐다.

<희망>이라는 명제를 붙인 일련의 추상작업은 전면회화 형식을 따른다. 수직의 작은 단속적인 선이 밀집하는 모양을 가진 추상적인 이미지는 거친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새싹의 집합이다. 비록 연약하기 그지없이 보이는 새싹의 생명력은 단단한 땅보다도 더 강하다. 현실적인 존재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중첩하는 것으로써 완성되는 그의 추상작업은 무의식이나 감정의 흐름을 표현하는 방식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바로 현실에서 취재된 이미지인 까닭이다.

그래서일까. <희망> 연작은 확실히 생동감의 표현이 다르다. 작품과 마주하면 아주 미미한 존재들, 즉 생명체가 일제히 꿈틀거리는 듯싶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희망>은 순수추상이라기보다는 압축된 실상일 수 있다. 그는 추상적인 이미지로 변환한 새싹이라는 존재를 통해 강인한 삶에 대한 욕망, 즉 생명력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평화  53.0x45.5 Acrylic on Canvas 2017



평화  53.0x45.5 Acrylic on Canvas 2017



청계 양태석 (晴溪 梁泰奭) YANG TAE SUK

 

풍곡 성재휴 사사

동국 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사회교육원미술과 담당교수역임

국전특선및 입선 미술대전심사위원장 역임

뉴욕한국문화원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국제아트페스티벌 서울전, 중국전참가

그 외 개인전 단체전 300여회

대한민국서법예술대전 심사위원장

강남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세계미술연맹 심사위원장 고문

목우회 공모전 동양화분과 위원장

신라미술대전 동양화분과 위원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조직위원

장애인 예술제 심사위원

경향 아트페어대상수상

동경 아세아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상

1회 소운문학상 수상

대한민국그랜드파워대상 수상

2012 대한민국 문화예술인대상

2013 대한민국 혁신한국인상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수필문학추천작가회 부회장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자문위원

갤러리청주 운영위원장

목우회 운영위원

한국산수화회 회장 역임

성동미술협회 회장 역임 현)고문

한국미술협회 고문

종로미술협회 고문

2014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상

2015국제문화 예술상

2015년 신한국인 대상

문예사조 신인상

양태석 문학비 건립

 

해청미술관 고문

세계미술연맹 심사위원장 고문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고문

인사전통문화보존회 고문

코리아아트페스타 고문

숭산미술협회 고문

종로예총 고문

삼원미술협회 고문

신맥회 회장

현대한국화협회고문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고문

2017 서울아세아미술초대전 고문

국전작가회 회장

 

저서

한국 산수화 이론과 실제백산출판사

화필에 머문 시간들교음사

달마 그리기와 연화 그리기재원출판사

행복을 찾는 사람들교음사

그림보는법 그림사는법미술공론사

나는 지금 어디로 가야하나교음사

영혼의 행복교음사

햇살한줌향기한줌정목일 문학수필

그림으로 생긴 이야기들경덕출판사

한국 화가 기인 열전이종문화사

생각의 바다백산출판사

그림 에세이이종문화사

고희전 화집아트코리아

신의 손으로 그린 그림고요아침

자기 감옥 벗어나기고요아침

건강지키기고요아침

유명화가의인명고요아침

죽어서 무엇이 되려하나교음사

가을나무고요아침

겨울나무고요아침



)03146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0 3층 상록갤러리

TEL : (02)735-1683 H. P : 010-2380-1683

E-mail : sangrokgallery@hanmail.net

홈페이지:http://blog.daum.net/sangrokgallery

http://sangrok.art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