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문학의 경계를 허문 예술 세계의 극치를 표현하다.
청계 양태석 화백 |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표현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해...
"예술은 자기가 만든 양식도 버리고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진실한 예술은 맑은 영혼의 근저(根底)에서 나오는 창의적 미감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좋은 예술품은 영적인 사유와 에너지가 작용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 청계 양태석 화백 -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 자신만의 독특한 주제나 소재를 선택하여 화성(畵城)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원로화가 청계 양태석 화백. 그는 1979년 경남 작가로는 30년 만에 첫 국전 특선의 영예를 누리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양화백은 최근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조형세계를 모색하고 있다. 전통에 기반을 둔 수묵화와 더불어 순수추상의 세계를 탐닉하며 자신의 색깔로 표현하고 있다. 이전 작업에서 이미 아크릴에 의한 채색화로 조형적인 변화를 모색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추상세계로의 진입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급변하는 현대인의 다양한 삶의 방식은 예술가의 미의식이나 조형감각 또한 거기에 반응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양 화백은 "그림을 그리는 것은 곧 자기를 그리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림에는 작가의 성격과 품성이 담겨져 있으며 연령과 기(氣)도 나타난다. 작가는 지순한 본성의 마음자리에서 나타나는 창조적 미술행위를 함으로서 진정한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근본적이고 엄격한 예술이라도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고 창조적 행위만이 요구되는 것이다. 따라서 똑같은 형식이나 고정된 방법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 것이다. 예술은 자기가 만든 양식도 버리고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림이 되는 근본적인 소재는 미술가의 형상시각에 포착된 정상(情狀)과 그것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재료이지만 문학은 시각적인 포착보다는 사유에 의한 비물질적 형상을 문체화하는 방법에 의존하고 있어서 양 화백은 이러한 미술과 문학의 상반된 경향을 적절히 융합하여 표출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양 화백은 이념에 의해 여실감을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 상징적인 물질 형상을 매체로 삼고 있다. 순수하게 독립하겠다는 자각성이 물질의 질이나 양등(量等)으로부터 분배하여 이념상의 이미지를 살리고 여타의 질은 생략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깊고 오묘한 화풍의 세계로 관객들을 인도하고 있다.
창작에 대한 끊임없는 몸부림의 결과물로 독특한 조형성을 나타내...
양 화백은 최근 이전과는 완연히 다른 새로운 조형세계를 모색하고 있다. 전통에 기반을 둔 수묵화와 더불어 순수추상의 세계를 넘나들고 있다. 이전 작업에서 이미 아크릴에 의한 채색화로 조형적인 변화를 모색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추상세계로의 진입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급변하는 현대인의 다양한 삶의 방식은 예술가의 미의식이나 조형감각 또한 거기에 반응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최근 다시 시도하는 일련의 수묵화는 산수화의 표현양식을 따르고 있으면서도 기법이나 형식에서는 개별적인 조형성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드러난다. 무엇보다도 실상이 아닌 관념의 세계라는 점에서 기존의 수묵산수화와는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있을 법한 현실적인 풍경 같지만 실제로는 관념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특히 색채는 오방색을 선호하면서 검은 색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리고 핵심적인 사유는 장수, 부귀, 행복, 사랑, 희망을 추구하는 인간의 보편적 염원을 십장생, 물고기, 연, 소, 가옥, 나무와 같은 물상을 테마로 삼으면서 인간의 근본적인 희구(希求)를 표현하려고 했다. 이것은 대상의 미적 가치를 판단하는 것, 대상 속에서 비례나 조화, 미적 질을 분별하는 지각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전제로 처음으로 가능해진다. 말하자면, 양태석은 미술가이기도 하지만 문학가로서 21권 째 서적을 출판했을 만큼 사고의 깊이가 남다르다. 예술 계통을 다 통한다고 했던가? 미술과 문학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지를 펼치는 양 화백의 모든 작품에는 시적이고, 회화적이며 풍성한 소재로 인해 모든 예술이 하나로 통함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양 화백이 표현하는 추상 이미지를 통해 강한 삶에 대한 욕구와 넘쳐나는 생명력, 그리고 살아있는 이미지의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는 작품들을 마주하며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역동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작품들로 희망을 이야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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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양 태석
행복은 마음에 있다
지족이 행복이다
외형은 행복이 아니다.
큰 희망이나 욕심은
행복을 방해한다.
작은 행복이 큰 행복이 된다
작은 선행을 자주하면
주위가 모두 행복하고
타인의 행복도 나의 행복이 된다.
행복은 눈앞에 있으니
먼 곳에서 찾으면 보이지 않고
미미한 존재가 행복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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