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그림에 취한 늙은이 취옹(醉翁) 김명국 김명국은 선조36년(1600년)에 태어나고 화재(畵材)가 출중하여 궁중화원으로 임용되었으며 조정의 인정을 받아 교수를 지냈다. 안산인으로 자(字)는 천녀(天汝))요 호는 연담(蓮潭) 또는 취옹(醉翁)이다. 산수, 인물, 괴석 등 다양한 그림에 능했다. 김명국은 스스로 취옹이란 호를 쓰면서 술.. 수필 2013.05.23
김은호는 그림천재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1892~1979)는 조선시대 마지막 어진화사로 다섯 분의 영정을 모셨다. 북종화가로 인물, 화조, 영모, 초상 등 당대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적인 화가였다. 19세의 어린 약관에 어진을 봉사하고 화단에서 총애를 받았으며 1919년에는 3.1운동에 가담하여 [독립신문]을 직.. 수필 2013.05.23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예술정신 화가들이 자기 화풍(畵風)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시대조류에 따라서 화풍도 천차만별이 있겠으나 자기만의 개성을 가진 화체(畵体)를 완성하는 것은 작가의 염원이며 숙원이다. 그러나 평생을 연구하고 노력해도 자기 것이라고 내놓을만한 화풍을 만들지 못한 화가들이 너무도.. 수필 2013.05.23
이인상의 탁월한 화제와 사상 추사 김정희는 이인상의 그림에 대해 문자향(文字香) 서권기(書卷氣)가 넘치는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전각(篆刻)은 200년 이래로 따를 자가 없는 고결함이 있다고 했다. 성격이 대쪽같이 곧아 그림에 나타난다. 청아한 성품과 담백하면서도 투명하며 깔끔한 멋이 신선하고 아름.. 수필 2013.05.23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의 운명 운보는 근대 동양화단의 거장이며 우리화단에 큰 업적을 많이 남겼다. 그는 보통사람들과 달리 많은 시련을 타고 태어났다. 출생한지 한 달도 못 돼서 20여 시간동안 숨이 끊어져 깨어나지 못하자 죽은 줄 알고 포기했었다. 그러나 다시 살아나 무럭무럭 자라며 어린 시절 천자문과 통감.. 수필 2013.05.23
소정 변관식의 인생역전 금강산화가로 알려진 6대가의 한사람인 소정 변관식선생의 인생행로는 격변기의 한국근대 역사가 배어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그림을 감상해보면 독특한 개성과 고집스러운 성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금강산 그림은 실경산수의 특징을 살려 자기만의 화법을 창안하였다. 그는 성.. 수필 2013.05.23
고송유수관도인 이인문 고송유수관도인(古松流水觀道人) 이인문(李寅文)은 호(號)가 말해주듯 오래된 소나무와 물이 흐르는 것을 보는 도인으로, 호를 해석해보면 온갖 풍상을 겪은 소나무의 무게로 물이 흐르는 유연한 모습으로 살아가며 세상을 관찰하는 외길인생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 외에도 문욱(.. 수필 2013.05.23
삶과 죽음의 거리 사람은 태어나면서 죽음을 약속받는다. 그리고 반드시 죽는 것이며 삶에서 죽음은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의 순서가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인간의 명줄을 가지고 있는 신의 명령이 언제 내려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천년만년 살 것처럼 온.. 수필 2013.05.23
착각(錯覺) 사람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착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착각은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서 유익하기도하고 착각이 때로는 인생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 착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성관에도 남자들의 착각과 여자들의 착각.. 수필 2013.05.23
직업화가와 일반취미화가의 경쟁-양태석 직업 화가는 그림을 전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일반 취미화가는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취미로 그리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다. 그림은 누구나 그릴 수 있고 화가도 될 수 있다. 그러나 화가는 그림을 전업으로 하며 미술협회에 등록된 화가를 지칭하고 있으며 일반 화가는 미.. 수필 2013.05.23